경북도는 6. 9일부터 11일까지 EXCO에서 대구시, KOTRA와 공동으로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2010 국제수송기계부품전(Global TransporTech)"을 개최한다. 6. 9일(수) 오전 11시50분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조환익 KOTRA사장, 지역 산·학·연 대표와 해외바이어 등 300명이 참석했다. 2010 국제수송기계부품전은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산업 축제로 자동차·중장비·상용차 분야의 OEM 및 A/S부품 전시와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세미나 등을 겸한 종합 전시회로 한·미, 한·EU FTA와 한·인도 CEPA 타결에 따라 비교우위에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열린다. 국내 주요 부품업체 132개사와 포드, 폭스바겐, AUDI, 다임러 벤츠 등 250개사의 글로벌 바이어가 대거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참가 업체들의 제품 전시와 유력바이어 132개사의 상담부스 설치로 전시업체와 바이어간의 집중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6. 9일부터 10일까지 최근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대규모 리콜 사태가 글로벌 자동차시장과 우리 부품기업에 미치는 영향’ △‘친환경 미래차 관련 글로벌 이슈 및 향후 트렌드’ 패널 컨퍼런스와 △‘글로벌 완성차/벤더의 OEM구매 정책’ 설명회가 마련된다. 6. 11일에는 ‘북미 A/S부품 구매정책 및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해 우리나라 대일 무역적자는 276억 달러로 그 주요원인이 바로 부품소재라며 대일 무역적자를 해소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육성이 매우 시급하다며 경북도에는 경산, 영천, 경주를 중심으로 자동차부품·소재 벨트가 형성되어 있으며 포항, 구미에 부품전용단지 조성,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수송기계부품전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마케팅 및 기술교류, 해외 시장 개척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부품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