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보건지소에서 지난해 6개 사업장 1,000여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행태 조사에서(영양, 신체활동, 절주, 비만, 금연) 신체활동 즉 운동실천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사업장내 걷기코스를 개발하고 걷기운동에 필요한 올바른“걷기자세 표지판”과 걷기운동에 따른“칼로리 소모량 표지판”등 3점을 설치하고 6월 4일부터 본격적인 Walking Day 운영에 돌입했다. "사업장 Walking Day"는 1530(1주일에, 5일간, 1일 30분)과 3GO(함께걷기, 일상걷기, 만보걷기) 운동 동아리 활동으로 운영된다. 출근이전, 중식시간, 퇴근이후 자투리 시간들을 활용하여 사업장내에서 삼삼오오 걷기운동을 실시한다. 걷기를 통해서 직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개인의 건강도 챙기는 1석 2조의 효과가 예상된다. 앞으로도 인동보건지소는 "사업장 Walking Day"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직장 내 걷기운동 실천 붐 조성 및 지역 내 건강생활 실천의식 저변확대를 위하여 전 사업장에 Walking Day 운영을 추진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직장인들의 생활습관병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건강위험행태 개선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건강과 체력을 위한 걷기 운동의 몇 가지 특징을 알아본다. 사람이 오래살기 위해서는 하루에 1만보가 필요하다. 왜 하루에 1만보가 필요한 것일까? 많이 걷는 사람이나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보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심장병 발생률이 1.5배에서 6배나 높다고 하는 유명한 연구결과가 있다. 그리고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운동량은 주당 2,000칼로리로 하루에 약 300칼로리이다. 우리가 보통 걸음으로 걸으면 1분에 약 3kcal를 소비하며 한번에 70~80분을 걸으면 약 1만보가 되고 이것은 300kcal에 해당한다. 걷기는 최상품의 유산소성 운동이다. 물론 강도가 높은 조깅이나 에어로빅댄스 등은 좋은 운동이지만 많은 사람이 중도 하차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을 위한 운동은 운동을 습관화 하여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감량을 위한 적합한 운동이다. 걷기는 안전하고 힘들지 않아 자기 페이스로 계속할 수 있으며 비만, 당뇨병 등의 성인병 예방, 치매예방, 골다공증 예방, 나아가서는 치료효과도 있어 건강 생리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루 3,000보를 더 걸으면 1년에 7kg을 줄일 수 있다. 최소한 10분은 걸어야 지방이 연료로 이용되기 시작 한다. 정신 심리적 건강에 그만이다. 많이 걸으면 뇌의 혈류가 증가하여 뇌의 호르몬 베타 엔도르핀이 나오고, 다리의 근육이 자극받아 뇌에 각성 작용을 일으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치매발생을 방해하는 등 생리적 효과가 높다. 오랜 기간에 걷기를 지속하거나 다른 운동을 하여 나이가 들어 자신이 편하게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고마워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