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청심과욕(淸心寡慾) 청운지지(靑雲之志)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중국 전한(前漢) 시대 두태후(두희)는 조(趙)나라 청하의 관진 사람이다. 여태후 때에 두희는 양가(良家) 자녀로 궁중에 들어와 여태후(한나라 고조 유방의 부인)를 모셨다. 당시에는 양가의 자녀를 궁중에 보내졌다. 여태후는 제후의 왕에게 각각 다섯 명의 궁녀를 하사했다. 두희도 가야할 사람 중의 하나였다. 두희는 고향의 청하였으므로 조(趙)나라에 가서 자기의 집과 가까이 살고 싶었다. 그래서 궁녀를 파견하는 일을 주관하는 환자(宦者)에에 간청했다. “저의 명부를 반드시 조나라로 가는 사람 가운데 넣어 주십시오” 환자는 그렇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환자가 깜빡 잊어 버리고 그녀의 명부를 대(代) 나라로 가는 사람들 중에 넣었던 것이다. 떠날 때가 되자 두희가 눈물을 흘리면서 울었다. 그 환자를 원망하면서 대나라 땅으로 가지 않으려 했으나, 이미 여태후에게 보고된 이상 변경할 수 없어 운명이 기박하다고 한탄하면서 대나라 땅에 도착했다. 그런데 대나라 왕 유황은 여러 궁녀들 중에서 두희만을 총애하여 딸 포(笣)를 낳았다. 이에 앞서 대나라 왕 유황의 왕후는 아들 넷
칼럼 「질량보존의 법칙」 얼마나 알고 있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18C 과학자 「앙투안로랑 라부아지에」는 물질의 무게에 대해 연구하였다. 화학 반응이 일어난 후에 생성된 물질의 중량이 원래 성분들의 무게를 합한 것과 같다는 것을 그는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산소로 종이를 태우면, 그로 인해 생긴 재와 가스의 무게가 원래의 종이와 산소의 무게와 같다. 「라부아지에」는 「질량 보존 혹은 물질보존」의 법칙이 있다고 제안하였다. 1910년에 「브리태니카 백과 사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물질은 창조할 수도 없고, 파괴할 수도 없다. 적어도 그 당시에는, 그 말이 합리적인 것 같았다. 하지만 1945년에 일본 히로시마 상공에서 원자 폭탄이 폭발하면서 「라부아지에」의 법칙에 결함이 있음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우라늄의 임계 초과 질량이 폭발하는 동안 다른 종류의 물질들이 형성되는데, 그것들의 질량을 합해도 원 우라늄의 질량보다는 적다. 질량의 손실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라늄의 질량 중 일부가 어마어마한 에너지의 폭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1952년에 열핵 폭탄(수소폭탄)이 폭발하면서, 「라부아지에」의 물질 보존의 법칙에 또
칼럼 젊은이들은 나라의 미래를 바라보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요즘 유튜브(Youtuber)을 보면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면서 구독자 수를 많이 늘리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구독자 수에 따라 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최근 로이터 통신이 서울발 기사로 유튜브에 몰입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 폰, 메모리 칩 메이커인 삼성은 신입사원의 매우 높은 평균 연봉에 의료 급부 등 최고 수준의 수당을 제공 받고 있어 대졸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초우량기업이다. 그러나 요즘 많은 한국 젊은이들은 잦은 야근에 몸은 피곤할 대로 피곤해지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좀처럼 갖기 어려운 상황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는 로이드 통신보도는 경기가 나빠 회사 승진 기회도 줄어들고,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내집 마련도 어렵고, 실업률은 상승하고, 특히 한국의 재벌기업들은 대부분 가족경영으로 「갑질」에 익숙한 나머지 젊은 세대들은 그러한 재벌입사를 지양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이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는 안정된 이른바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포기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젊은이들은 도시 지역을 떠나 귀농이나 해외에서
칼럼 아파트 건축 시, 방음소재 사용 의무화 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가 이웃간의 분쟁에서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아파트 층간 소음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정부는 아파트 건축 시 방음 소재를 의무화 하지 않아 소음분쟁에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방음은 일반적으로 흡음과 차음으로 나뉜다. 따라서 방음 소재에는 흡음재와 차음재가 있는 셈이다. 먼저 소리를 흡수하여 울리는 현상을 없애주는 제품을 흡음재라고 하며, 주로 계란판 스폰지, 방염천, 폴리에스터, 방염 흡음 보드, 유공판 스폰지, 아트보드, 폴리에스터 등을 꼽을 수 있다. 흡음재 사용 용도는 자동차 방음, 피아노나 드럼 등 악기 사용에 따른 방음, 학교 방음, 스튜디오 방음 등을 들 수 있다. 차음재는 소리를 차단해주는 기능의 제품을 가리키며 보통 층간 소음을 차단해주는 차음 시트 등이 있다. 유리면, 암면, 펠트, 코르크, 연질 섬유판 등은 음을 흡수하는 재료로 사용되며, 콘크리트, 벽돌, 철판 등은 음을 차단하는 재료로 사용된다. 공기를 통과시키지 않고
칼럼 먼 것이 흠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이런 옛날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옛날에 어느 마을에 남보다 잘 산다고 눈꼴사납게 거들먹거리며 다닐뿐만 아니라 자기 딸이 너무 잘나서 사방 팔방 십리 안에는 사위감이 될만한 총각이 없다고 우쭐거리는 영감이 살고 있었다. 그런 소문이 퍼지자 같은 마을에 사는 총각들은 물론이고, 이웃 마을의 총각들도 그 집에 가서 청혼을 한다는 것은 엄무도 내지 못했다.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 그 영감의 딸은 어느덧 나이가 설흔이 가까워 왔으나 어느 누구 한 사람 청혼할려고 오는 남자가 없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딱하게 된 과년한 처녀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오만한 영감도 딸을 시집 보내지 못해 매일 속만 끙끙 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닷새나 걸어왔다는 중매쟁이가 그 영감을 찾아왔다. 중매쟁이는 신랑감이 집이 대궐처럼 으리으리 한 부자일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착하고 행실이 유순하다고 온갖 자랑을 늘어 놓았다. 중매쟁이의 말을 다 듣고 난 영감은 마음이 매우 호뭇했다. 영감의 속 마음을 꿰뚫어 본 중매쟁이는 저으기 엄숙한 표정을 지으
칼럼 국가를 멸망시키는 육사(六邪)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옛부터 나라에 이로운 신하 여섯을 육정(六正)이라고 한다. 즉 인격이 뛰어난 성신(聖臣), 어진 신하(良臣),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절을 다하는 충신(忠臣), 지혜로운 지신(智臣), 일체의 녹봉을 사양하고 법을 지켜 봉사하고자 하는 정신(貞臣), 그리고 강직한 직신(直臣)을 말한다. 반면 나라에 해로운 여섯 부류의 신하를 육사(六邪)라 한다. 부정한 마음을 품은 사신(邪臣), 몸보신만 하는 구신(具臣), 아첨하는 유신(諛信), 간사한 간신(奸臣), 남을 헐뜯어 없는 죄를 꾸며서 고해바치는 참신(讒臣), 반역하고 불충하는 적신(賊臣)이 그들이다. 한발 더 나아가 협객(俠客)은 남의 어려움이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제 몸을 희생하는 의협심 있는 사람을 말한다. 고대 하(夏)나라는 말희 때문에 망했고, 은(殷)나라는 달기 때문에 망했고, 주(周)나라는 포사 때문에 망했다. 무릇 간신은 미녀를 앞 세워 왕의 눈을 흐리게 해서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고, 충신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임금의 어두어진 눈을 밝히고자 한다. 오자서는 간곡히 말한다. “월나라 여자 서시(西施)를 받아 들이지
칼럼 「비례대표제」는 없애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2020년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여,야의 공방이 치열하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선거에서 전국 혹은 권역별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 총 의석을 할당하고, 이후 정당별 총 의석수에서 지역구 의석수를 뺀 만큼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할당하는 방식이다. 만약 한 권역의 전체 의석이 100석일 때 H 정당이 권역 정당 득표율 50%를 얻는다면 이 정당은 총 50석의 의석을 얻는다. 이때 H 정당이 권역에서 45명의 지역구 당선자를 낸다면 권역 단위 득표율을 통해 할당받은 50석 중 나머지 5석을 비례대표로 채울 수 있다. 이는 소수정당에 유리한 선거 제도로서 거대 정당은 오히려 의석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정치인이나 여.야정당이 그동안 국민의 신뢰와 애정을 얼마나 받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문제는 투표로 결정하는 하지 않는 비례대표제는 각 정당이 지지를 받은 만큼 의석을 가져간다. 유권자는 후보자 개인이 아닌 후보자 명단을 작성한 정당에게 투표하며, 각 정당은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가 결정된다. 비례대
칼럼 현명한 버스 운전기사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떤 자동차 공장에서 방금 생산한 대형 버스 5대가 번호 순서에 따라 일렬 종대로 나란히 줄지어 서 있다. 공장장은 운전기사들의 지능을 시험해 보려고 작정했다. 그는 운전기사들에게 버스 5대 가운데 2대는 서울로 가고 3대는 부산으로 가야한다고 알려주고는 가야하는 목적지를 표시한 종이를 버스 뒤쪽에 각각 붙여 놓았다. 운전기사들은 앞에 있는 버스들의 목적지는 알 수 있지만 자기 버스 뒤에 붙여 놓은 종이는 보이지 않아 자기의 목적지는 알 수가 없다. 그 공장장은 버스 운전기사들이 아주 현명하여 몇 가지만 알려 주면 자기가 갈 목적지를 알아 맞출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먼저 3호 버스 운전기사에게 “당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3호 버스 운전기사는 앞의 1호와 2호의 뒤에 붙은 목적지를 보고 잠깐 생각하더니 “모르겠는데요” 하고 대답했다. 공장장은 2호 버스 운전기사에게 물었다. 2호 버스 운전기사는 1호 버스 뒤에 붙은 종이를 보고 또 3호 버스 운전기사가 모르겠다고 대답한 것을 근거로 하여 잠시 생각하고 나더니 역시 “모르겠어요”하고 대답했다.
칼럼 대학입시 경쟁력과 세 가지 원칙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느 마을에 품행이 단정치 못한 젊은 과부가 살고 있었다. 이 과부는 고추달린 남자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치마자락을 걷어 올렸다. 자그마한 마을이라 잘못하다간 동서간이 많이 생길 것 같아 마을회의를 열어 추방 결정을 내렸다. 이 말을 들은 과부가 팔을 걷어 부치고 “얼래!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는데 걸레 중에서도 행주감이 있는 법이여!” 하더란다. 사주에서 괴패하고 오행의 배합이 조잡스럽고 파격이 되는 격국도 길운을 만나면 행주감이 된다. 또한 이러한 사주가 대운에서 길운을 만나면 일약 발흥한 것도 있고 평생을 그저 그런대로 살아가는 그 중에서도 각가지 유형으로 나눠져 간다. 오행과 질병의 관계는 하늘에는 청, 적 황, 백, 흑의 다섯가지 기(氣)가 있고 땅에는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간(肝). 심(心). 비(卑). 폐(肺). 신(腎)으로 구분하며 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 함은 오행을 전부 갖추어서 겉의 두면(頭面)은 하늘의 다섯가지 기(氣)를 상징하고 안의 장부(臟腑)는 오행을 상징하는 사람을 소천지(小天地) 소
칼럼 실패보다 더 나쁜 것은 무엇일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실패보다 더 나쁜 것은 거짓된 성공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위해 노력하다가 실패할 경우 그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조처를 취할 수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실패한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어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 하지만 거짓된 성공은 다르다. 거짓된 성공의 길을 걷는 사람은 실제로는 중요한 것을 잃고 있으면서 자기가 성공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그런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수 있다. 한 사례를 보자. 예수께서는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영혼을 잃으면 그에게 무엇이 유익하겠습니까?”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마태복음 16:26) 이 말씀은 돈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추구하는 데 자신의 인생을 다 바치는 사람들에게 잘 적용된다. 이것은 거짓된 성공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직업 카운슬러인 톰 데넘은 이렇게 지적한다. “승진할 생각, 돈을 더 벌 생각,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생각만 하는 사람은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한다. 단순히 금전적인 측면에서만 성공을 평가하는 사람은 깊이가 없는 것이며
칼럼 부패는 왜 없어지지 않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국민권익위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반부패 관계기관으로부터 연수생을 모집해 청렴교육을 실시해 왔다. 올해 제6차 연수에는 18개국 31명이 지원하였으며, 싱가포르, 세네갈, 콜롬비아 등 15개국에서 총 16명을 선발하였다. 효과적인 반부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설계된 이번 교육과정은 청렴도 측정, 부패방지 시책평가, 부패영향평가, 신고자 보호 제도 등 국제사회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의 주요 반부패 정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엔 반부패협약 2주기 이행점검(2016년~2020년) 분야인 “부패 예방”과 “부패수익 환수”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됐다. 유엔반부패협약은 공공과 민간의 부패문제를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반부패 국제규범으로서 2005년에 발효되었으며 현재까지 184개국이 비준하였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여 해롭게 하였다.” (전도 8:9) 이 말은 인간 통치의 역사를 정확히 묘사한다. 인간 통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가져온 책임
칼럼 행복하게 사는 비법은 무엇일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 사회에는 재산과 부를 행복과 성공의 척도로 여기는 사람이 매우 많다.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더 벌려고 장시간 힘들게 일을 하는데 돈과 소유물이 지속적인 행복을 가져다줄까? 「행복 연구 저널」(Journal of Happiness Studies)을 보면 일단 기본적인 필요가 채워지면 수입이 더 늘어나도 전반적인 행복감이나 만족감이 더 커지지 않는다고 알려 준다. 물론, 돈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심리학 연구」(Monitor on Psychology)지에 실린 한 기사에 의하면 ‘불행을 가져오는 것은 [돈]을 더 많이 가지려는 태도’이다. 약 2000년 전에 기록된 성경 기록에도 그 점을 이렇게 지적한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온갖 해로운 일의 뿌리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랑을 추구하다가 ..많은 고통으로 온통 자기를 찔렀습니다.” (디모데 전서 6:9, 10) 돈을 사랑하면 어떤 고통스러운 일을 겪을 수 있을까? 재산을 잃을까 봐 염려하고 잠을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