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다가오는 2월 12일 2025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 ‘도주줄당기기’를 재현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9개 읍·면에서 가닥줄 제작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가닥줄 제작은 9개 읍·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닥줄을 엮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편,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는 정월대보름날인 2월 12일 청도천 둔치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 제38호로 지정된 도주줄당기기와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와 공연,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도주줄당기기 행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 화합을 이루는 중요한 행사”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 주셔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전국 최대규모의 달집태우기를 즐기시면서 올 한해 소원 성취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신평동 캠퍼스에 위치한 ‘갤러리 신평관’의 두 번째 초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흙으로부터~’이며, 국립금오공대 평생교육원 도자기공예반 ‘야단법석’ 회원들의 작품 600여 점이 오는 2월 9일까지 전시된다. ‘야단법석’ 소속 회원들은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전시회에 함께 참여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조동일 지도교수를 비롯해 김주명, 우기순, 이성환, 이정화, 최종숙 등 총 6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조동일 지도교수는 “갤러리 신평관에서 지역시민들을 위한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순수하고 원초적인 재료이며 인간의 감성에 매우 친밀감을 주는 흙으로 빚은 도자기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연과 깊은 연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월 23일 2시부터 진행되는 ‘작가와의 대화’시간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작가와 만나 작품의 소재, 표현 기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영형 국립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은 “대학의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문을 연 갤러리 신평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및 문화 콘텐츠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관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이를 위해 1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참여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부터 12주간 운영된 동화구연 자격증 취득 과정을 수료한 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그림책을 효과적으로 읽어주는 방법,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독후 활동 기획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배우게 된다. 교육 과정은 주 1회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그림책 읽어주기 강사로 활동한다. 이들은 3월 25일부터 구미시의 7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에 배치돼 지역 아이들에게 양질의 독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이 수료생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강사로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시민들이 지역에서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구미놀잼달력」을 제작·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력에는 구미 지역에서 열리는 아동 관련 행사(공연, 축제, 교육, 문화행사 등)의 정보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달력은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들이 각 부서별로 따로 정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구미놀잼달력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구미통합일정에서 「아동행사」를 검색하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휴일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사전에 파악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여가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구미시는 올해도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놀잼달력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시립합창단이 지난 1월 20일(월)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제39회 한국합창심포지엄’에서 ‘2024 올해의 합창단’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국내 합창단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합창단에게 주어지며, 구미시립합창단은 2024년 동안의 뛰어난 음악적 성과와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인정받아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단의 투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년 제39회 한국합창심포지엄’은 한국합창총연합회 주최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한국의 유명 합창 지휘자와 작곡가들이 초청되어 강연을 진행하고, 국내 주요 합창단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약 200여 명의 합창 및 음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미시립합창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시리’, ‘구미아리랑’, ‘The Music of Stillness’ 등 수준 높은 합창곡들을 선보이며 구미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진우 지휘자와 4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2024년 2회의 정기공연과 24회의 다양한 수시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합창단은 두 차례 정기공연과 기업체·학교 방문 공연을 포함한 24회의 수시공연을 개최하
구미시는 2025년을 문화가 일상에서 피어나는 낭만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미는 미술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 미디어아트 월(Wall) 조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구미 전역에 예술적 색채를 더할 계획이다. ■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 첫 개최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은 다온숲과 산단 내 유휴시설 일원에서 열린다.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내외 정상급 조각가들이 참여해 구미와 관련된 주제로 작품을 공개 제작한다. 시민들은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도슨트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제작된 작품들은 다온숲 등 조각공원에 영구 전시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 미디어아트 월, 구미에 창의적 색채 더한다 시청 일원에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월이 조성된다. 총 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형 LED 전광판 설치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도시 전역을 옥외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구미를 일상에서 즐기는 영상문화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 방림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구미국가
경상북도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경주 대릉원 등 도내 대표 관광지 7개 명소가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격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홍보 사업이다. 2013-2014 한국 관광 100선 1회차 선정 이후 올해는 7회차 발표이다. 이번에 경북도 선정 내역은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첨성대), 황리단길, 월정교,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울릉도와 독도, 안동 하회마을,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포항 스페이스워크로 총 7개소다. 특히, 경주는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대릉원 지구, 불국사와 석굴암 등은 2015년부터 6회 연속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지의 상징적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신라 경덕왕 19년(760년)에 건립된 월정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동해의 상징적인 섬으로 동해의 절경과 희귀 동식물을 보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이래 7회 모두 포함됐다. 안동 하회마을은 2
권우상 명작 동화 = 어린 솔거 (제1회) 어린 솔거 신라 제30대 문무 임금님 때였습니다. 솔거의 아버지는 그림을 그리며 좁은 땅을 일구어 겨우 입에 풀칠을 하는 가난한 화가였습니다. 솔거 엄마는 나이 열 아홉이 될 때 솔거 아버지와 결혼해서 첫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름은 흠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0년 후에는 둘째 아들 솔거를 출산했습니다. 첫 아들을 낳고 오랫동안 아이가 없자 솔거 부모님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솔거가 태어난 것입니다. 솔거의 형 흠거는 20살이 되자 무예가 출중하여 임금님을 호위하는 장수가 되었습니다. 솔거는 태종무열 임금님이 죽기전에 양주(지금의 양산)에서 태어났는데 솔거가 세 살이든 어느 날이었습니다. 엄마는 어린 솔거가 깊이 잠들었다고 생각하고 잠을 깨울려고 솔거의 볼을 살짝 꼬집었습니다. 그러나 솔거의 얼굴은 이미 변해 있었고, 온 몸이 나무토막처럼 굳어 있었습니다. 엄마는 깜작 놀라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한 자식을 이렇게 허망하게 하루 아침에 잃어 버렸다고 생각하자 눈물이 소나기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간밤에 별다른 아픈 모습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무슨 이유로 죽었는지 기가 막혔습니다. 엄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1월 20일(월)부터 2월 3일(월)까지 2025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우수한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은 △유아(1명) △인문교양(10명) △어학(3명) △취미(8명) △디지털 문해력(2명) △경제(1명) 등 6개 분야 총 25개 과정이며,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 전공자 및 교육과정을 이수하였거나 관련 강의 유경험자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개모집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최종합격자는 2월 7일(금) 누리집(www.gbelib.kr/gm) 공지와 함께 개별 통지가 될 예정이다.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강사 공개모집을 통해 공정한 경쟁과 심사를 거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강사를 선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원 희망자는 구미도서관 누리집에 공고된 서류 양식을 작성하여 방문, 우편, 이메일(aabbcc5160@gbe.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헌정보과 평생교육 담당(☎450-700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설 연휴를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 내 주요 문화·관광시설인 사명대사공원, 김천시립박물관, 감문국이야기나라, 추풍령테마파크에서 전통문화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모든 행사는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하나, 설 당일은 휴무이다. <사명대사공원> 사명대사공원은 직지사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강문화원, 한복체험관, 평화의 탑 등이 있다. 특히, 건강문화원에서는 건강기기와 족욕탕을 체험할 수 있다. 공원 내 숙박동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설 당일 휴관한다. 설맞이 행사로는 조화 포토존, 소원등 체험존, 전통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조화 포토존은 한복체험관 내 다목적실에서 한복대여객을 대상으로 명절맞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소원등 체험존은 평화의 탑 주변에서 건강문화원 및 한복체험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평화의 탑 하단부에 소원등을 달고 한해의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전통 만들기 체험은 한복체험관 전시실에서 한복대여객을 대상으로 호박송편, 복주머니, 버섯모양나무팽이를 만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하 기념관)은 학술연구 및 전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6·25전쟁 관련 유물을 기증받는다. 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방어선전투를 재조명하기 위해 경북 칠곡군에 설립된 공립박물관으로, 호국안보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6·25전쟁 관련 유물 소장자라면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연중 상시 기증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유물은 기념관의 유물수집 예비평가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유물 기증을 통해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께서 소중한 유산의 가치를 널리 향유할 수 있도록 뜻있는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기증 신청방법은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 054-979-5512)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경상북도는 경북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인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총사업비 14.3억/ 국비 10억, 도비 4.3억)을 확보했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가 있는 전국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창출을 위해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25년에는 전국 시도 중 최고로 많은 국비 10억 원을 교부받는다. 또한, 2024년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추진 결과 경북문화재단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경상북도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명은‘경북 온(On)마을 열차 12호’로 정해 열차 한 칸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연극, 뮤지컬, 오페라, 마당극 등을 담아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콘셉트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한글문화만물상(고령군, 청도군), ▴구석구석 공연배달극장 ‘소풍’(봉화군, 영양군), ▴구석구석 별을 위한 페스탈(안동시), ▴어화둥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