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1월 19일 박정희체육관에서 「2025년 구미시 고3 청소년 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의 희망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관내 11개 고등학교에서 2,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참가 학교별 학생 대표가 그동안 지도해준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비롯해 청소년 동아리 장기자랑과 대학 동아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메인 무대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황가람이 출연해 진심 어린 희망 메시지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황가람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진솔한 응원의 말을 전해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여러 대학 축제를 진행하며 청소년들과의 소통으로 잘 알려진 인기 MC 섭이가 사회를 맡아 현장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구미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지역 대학이 참여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직업·학과 기반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기술·직업 교육 중심의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학 전공과 다양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재활운동치료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모녀가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박명자(58)·안연수(29) 모녀 학생은 최근 김천시 부곡동 인근에 필라테스 센터 ‘오르시아 필라테스(Orsia Pilates)’를 창업하며 구미대의 교육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박명자 학생은 과거 점핑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었으나, 변화하는 재활운동 트렌드에 맞추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던 중 제2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올해 구미대 재활운동치료과에 입학했다. 평소 운동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딸 안연수 학생 또한 “어머니와 필라테스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같은 학과에 입학해 모녀가 동일 진로를 걷게 됐다. 박명자 학생은 “해부학, 기능해부학, 기구 필라테스 실습 등 학과에서 배우는 실무 중심 교육이 실제 창업에 필요한 전문성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새로운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연수 학생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생리학, 필라테스 지도자 수업, 맞춤 운동지도 실습 등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며 센터 운영에 많은 도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는 11월 19일(수) 형곡중학교 강당에서 3학년 전체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위험 예방을 위한 북콘서트 ‘구름 뒤에 해는 있었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형곡중학교 밴드부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하이라이트인 ‘작가와의 이야기’ 시간에는 학생 작가 4명과 지도교사가 무대에 올랐다. 학생 작가들은 친구 관계의 서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 무분별한 언어폭력과 SNS 뒷담화 등 자신들의 경험을 담은 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직접 낭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기존의 일방향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또래의 목소리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를 성찰하고 변화의 동기를 찾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교사,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 예방 교육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어른들이 만든 틀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전하는 진심이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보여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
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난 9월 1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만에 진료 환자 7,851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구미의 새로운 소아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산동읍),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형곡동),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봉곡동) 등 관내 3개 의원이 연합해 운영하는 협력형 의료 모델이다. 서로 다른 지역의 의원이 손잡고 평일 주간·야간(23시), 주말·공휴일(18시)까지 진료를 이어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언제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그동안 의료취약시간대에 아이가 아플 경우 병원 이용이 쉽지 않았던 부모들에게 달빛어린이병원은 든든한 ‘야간 주치의’가 되고 있다. 부모들은 멀리 떨어진 응급실로 가지 않고도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구미시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맞물려 가능했다. 구미시는 의료기관 간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를 지속해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드론스포츠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 11월 16일 서울 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서울시 청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드론 축구는 5명의 선수가 팀을 꾸려 탄소소재 보호 장구를 두른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종해 3m 높이의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ICT(정보통신기술)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9개 청소년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와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드론스포츠동아리는 안정된 경기운영과 뛰어난 팀워크를 앞세워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드론스포츠동아리 청소년들은 지난해 202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우승, 원주시 드론페스타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 우승, 지난 9월 2025 전국드론농구대회 유소년부 1위 등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며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이번 서울시장상 수상은 청소년들이 드론스포츠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며, 구미시 청소년의 위상을 다시한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드론스포츠동아리 소속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제8대 총장이 11월 18일 교내 청운대에서 지난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치며 이임식을 가졌다. 곽호상 총장은 취임 당시 ‘주목받는 대학, 앞서가는 대학, 백년가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대체불가의 새로운 국립공과대학 모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추진했다. 기존의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역 산업 선도라는 새로운 대학 역할을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 곽호상 총장은 구미국가산단의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수 및 기업의 1:1 밀착형 산학동맹인‘K-Star 200’을 추진했다.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고자 한 이러한 전략은 국립금오공대에서의 첫 번째 국가인재양성전략회의 개최를 이끌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제 K-Star 200은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브랜드가 되었다. 교육 부문에서도 창의융합형 인재와 첨단산업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학사조직인 ‘에디슨칼리지’와 ‘첨단산업융합학부’를 신설, 급변하는 사회수요에 대응할 인재양성 체계를 마련했다. 인프라도 단단히 구축했다. 반도체공정실습실이 갖춰진 ‘에디슨관’ 신축
구미시립봉곡도서관이 '2025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활동터전 부문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우수터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와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경상북도는 도내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터전 중 활동 실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구미시립봉곡도서관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1개월간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18명, 대학생 44명, 일반인 14명 등 총 92명이 참여해 1,019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기록하며 도내 활동터전 중 상위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참여와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와 에티오피아 코리아FC 간의 스포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이 11월 14일, 김천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김천대학교 축구부(감독 이창우)의 후원물품 전달로 양국 간 미래 스포츠 인재 양성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축하와 격려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김천대학교 박옥수 이사장과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리더스 아카데미 부회장인 따세우 게브레 메기소 박사, 남필현 선교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옥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축구는 단순히 공을 차는 경기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젊은 축구 선수들의 열정과 꿈을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인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옥현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후원물품 전달식을 계기로 양 국가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는 국경을 초월하는 강력한 교육 수단”이라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지난 15일 선보인 전통혼례 재현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전통 예법을 따라 혼례 절차를 온전히 재현해, 잊혀가는 혼례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식전에는 인동풍물보존회의 풍물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장단이 울리자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전통혼례의 정취 속으로 빠져들었고, 행사장에는 활기가 감돌았다. 혼례 본식에서는 신랑·신부가 서로 예를 갖추는 교배례(交拜禮), 부부의 하나 됨을 상징하는 합근례(合巹禮) 등 핵심 의례가 실제 형식 그대로 진행됐다. 절제된 동작, 한복의 색감, 전통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은 마치 과거의 혼례마당을 눈앞에서 다시 보는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 이번 전통혼례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혼례에 담긴 예(禮)의 정신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적 체험의 장이 됐다. 특히 10여 년 전 꿈을 찾아 구미에 정착한 필리핀 커플이 이날 혼례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이들의 실제 이야기가 전통 예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응원의 분위기로 가득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전통혼례가 지닌 깊은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마
구미도시공사 4단지하수처리팀은 지난 13일 관내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환경동화 “리오와 클리니의 물정화 대모험”을 상영하고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환경보호에 AI 기술을 접목한 창작 동화 상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과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환경 동화 “리오와 클리니의 물정화 대모험”은 AI가 생성한 캐릭터 “리오와 클리니”가 오염된 강을 정화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4단지하수처리팀은 관내 유치원을 방문하여 제작한 동화를 상영하고 물 절약, 쓰레기 줄이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은 지난 11월 14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학교·가정·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안심 등굣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구미사곡초등학교 정문 및 주변 통학로에서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학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하여 구미시청, 구미경찰서 및 구미학생안전자원봉사자연합회, 구미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 ‣어린이 보호제도 및 아동안전수칙 홍보 ‣등·하굣길 위험요소 현장 점검 ‣안전 지도 및 홍보물 배부 ‣아동 대상 유괴·유인 예방 행동요령 안내 등의 활동이 진행되었다. 민병도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어린이의 안전은 우리 모두의 약속이며 작은 관심이 큰 사고를 막는 첫걸음‘’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웃으며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자체·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는 학교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에서는 11월 13일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됨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구미고등학교 등 10개소 시험장 주변으로 교통 혼잡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 · 지역경찰 35명, 모범운전자회 19명 등 교통협력단체 총 50여명과 순찰차 15대, 싸이카 3대를 동원하여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하였다. 이날 시험장을 중심으로 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주요교차로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여 교통 소통을 확보하고 차량 정체로 인해 시험시간에 늦은 수험생에 대해 싸이카 등을 이용, 안전하게 수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캠페인은 경북 도내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어 스쿨존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학생들에게는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무단횡단 금지 홍보와 함께 메모지 등 문구용품을 배부, 학부모들에게는 안전한 승·하차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교 앞 불법 주·정차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 편히 생활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을 개선하고, 운전자들 대상으로도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중요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단속을 병행하는 등 어린이들의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