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5일(토) 오후 신동중학교 급식식당에서 경상북도칠곡교육청의 교육장과 학교장 및 관내 회계직 조리사 회원 17명이 뜻을 모아 ‘2009 소년소녀가장돕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김장은 겨울동안 먹기 위해 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을 담가두는 것을 말하는데, 요즘은 예전처럼 대가족도 아니고, 사먹을 김치도 많고, 김치냉장고의 보편화로 인해 김장을 담궈먹는 집이 예전처럼 많지는 않지만, 조상님들의 뜻을 기리어 단순히 김치를 많이 한다는 의미보다 함께 만들어 여러사람과 나누어 먹으면 그 정이 두배로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뜻에서 시작하였다고 한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열정으로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석하신 학교 회계직 조리사회원님들의 정성은 김장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리기옥교육장은 “작은 정성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이런 사랑이 세상을 좀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 것임을 믿는다”면서, 앞으로 소년소녀가장돕기 김장담그기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시며 격려금을 전달하셨다. 칠곡군청 사회복지과에서는 이날 만들어진 100포기의 김장을 관내 소년소녀가정에 칠곡군청 사회복지과에서 배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