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0일 오전 8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성면 주아리의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개인택시구미시지부(지부장 김성달) 임원, 구미버스(대표 조원준), 일선교통(대표 박상섭), 구미시 대중교통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대중교통 종사자와 공무원은 한마음으로 모여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힘을 보탰다.
참여자들은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복숭아 적과 작업에 매진했다. 농가의 작업량을 분담하며 구슬땀을 흘린 이들은 “작은 도움이지만 현장에 직접 와보니 농민들의 수고가 절절히 느껴졌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농가주는 “본업으로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내준 개인택시지부, 구미버스, 일선교통, 대중교통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일손을 보태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임춘옥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 농가를 돕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