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9월 25일 전통재래시장인 평화시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시장상인, 시공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되는 평화시장 아케이드는 대형마트와 대형할인매장 등 과의 경쟁력에서 점차 쇠퇴하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쇼핑환경 개선과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계획을 수립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상인회 자부담 10%가 의무화되어 2008년에 발주, 금년 9월에 준공을 하게 된 것이다. 시설규모는 1,058㎡로 아케이드제작설치, 소방시설, 전기시설 등 최신 시설을 갖추었고 총사업비는 18억 2천 5백만원이며 그 중 국비가 10억, 시비가 7억, 자부담이 1억2천5백만원 소요되었다. 금번 아케이드 준공으로 평화시장은 쇼핑환경이 개선되어 고객들에게 최적의 구매환경을 제공하여 대형마트, 상설할인 매장 등과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평화시장을 찾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이번 평화시장아케이드 준공식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 김천시에서 추진 중인 추석 제수용품은 "값싸고 품질 좋은 전통재래시장에서"행사와 병행 시행하여 대 시민 홍보로 재래시장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김천시에서는 급격히 약화되고 침체되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지난 2002년도부터 환경개선사업과 시장경영 지원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글로벌 시대 대형마트 입점과 대형할인마트의 등장으로 쇠퇴하고 있는 전통재래시장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케이드 설치사업 등 시설현대화사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상인들의 마인드 변화와 자구노력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상인의식 전환과 고객만족 써비스를 위한 상인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래시장 상인들의 노력과 시민의 관심이 하나로 결집하여 재래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