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석전대제에 인동향교(전교 김근호)에서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초헌관을 황경환 시의회의장이 아헌관을 이종관 구미소방서장이 종헌관을, 선산향교(전교 김경묵)에서는 민병조 구미시부시장이 초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하고 도덕정치를 구현하려했던 옛 성인 선현들의 유교이념을 기림과 동시에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석전은 매년 음력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주향으로 하고, 공자의 제자인 중국 4성(맹자, 증자, 안자, 자사) 2현(정호, 주희)과 우리나라 18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의 위패 앞에서 제향하고 성현들의 학문과 인격, 덕행사상을 기림과 동시에 바람직한 인간상을 구현하고 성인(聖人)이 되고자 다짐하는 의식행사이다. 1985년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선산향교와 인동향교는 대성전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선현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매년 봄․가을로 2차례 석전대제를 거행하고 있다. 또한, 4월에서 10월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충효사상과 전통예의범절에 대해 인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