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원되는 후원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픈 마음으로, LIG넥스원 (주) 구미공장 1,200여명의 임직원 일동이 2006년부터 "1000원 미만 급여 우수리 모금"전개를 통해 모은 사회공헌활동성금으로, 구미보건소에서 관리 중인 말기 암 환자와 의료소외계층의 건강환경지지 및 치료비를 위하여 7가정에 1년간 1,440만원을 후원하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지원된 후원금의 누계는 27가정에 4,540여만원에 이른다. 1월부터 월 20만원씩 후원을 받게 된 진평동의 김○○(여/34세, 모자세대 - 자녀 4명 중3정신지체 3급, 중 2, 초등3,3세)씨는 "예전에는 방학 중 급식비를 아껴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급식비 보조금이 지역 아동 센터로 지원되기 때문에 재학 중인 아이 2명만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간식은 구경도 할 수 없어 인근 마트에서 유효기간이 경과 된 과자 등을 얻어다 먹인 적도 있었다"며 "한창 자라는 아이들이라 영양섭취가 꼭 필요한데, 못 먹이는 부모의 아픈 심정은 이루 표현 할 수가 없다"고 말을 잊지 못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2008년 한 해 동안 LIG 넥스원(주) 임직원 일동이 보여준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랑은 남다르다. 12월에 있었던 희망교복 상품권 지원(20명/300만원), 노조대의원 때 받은 축미전달(20kg/22포)과 더불어 신규직원들이 5월에 펼친 허약노인가정 가사봉사, 도배봉사, 나들이 제공 등은 맞춤형방문건강관리대상자들에 많은 희망과 감동을 주었다. LIG넥스원 (주)의 전신은 금성정밀로 1976년 구미에 설립된 이래 유도무기, 수중무기, 레이더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전문 방위산업체이다. 이원경 구미보건소장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배풀어 주신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 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연계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 했다. 이동주 생산본부장은 "질병과 함께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이 소중한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방위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자주국방의 희망을 쏘아 올렸듯 취약계층 자녀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