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의료인(치과의사)으로서 누구보다도 한센인에 대한 고통과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는 고위공직자로서, 지난 2월 취임이후 첫 방문지로 칠곡농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센정착촌은 평소 일반인이나 자원봉사자 조차도 한센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기피하여 거의 찾지 않은 어두운 곳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도 우리사회에서는 과거 한센병을 앓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센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소외로 인하여 일반인들보다 몇배나 힘든 생활을 살아가고 있는 한센인들을 직접 방문하여 격려하고 한센인들과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을 들어 해결 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방문시에는 한센정착촌 칠곡농장내 한센간이양로시설과 양계 및 양돈사육농가를 직접 둘러보고, 지난 5월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방역대책 노고에 감사드리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계란 팔아주기 행사도 벌여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