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산보건소(소장 구건회)는 가을철 추수 수확기를 맞아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에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추수기에 유행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9월-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열성질환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 특히 밭일, 들, 풀이 많은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선산보건소에서는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 및 작업용 토시 2,000켤레 등을 배포하고 경로당 보건교육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을 상대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군 법정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선산 관내에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과 함께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2005년 4건, 2006년 21건, 2007년 8건이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추수나 감따기, 도도리줍기 등 작업시 긴 옷과 장갑을 항상 착용하고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함부로 눕지 말고 작업이 끝난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논밭 등에서의 수확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을 동반한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진더기에 물린 상처가 있던지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 발열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하지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10월말 까지 선산 관내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은 7건이지만 지난해 발생 건수 중 90%가 11월에 집중 발생했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쥐 등 설치류의 증식과 쯔쯔가무시증 매개체인 털진드기 유충의 증가 및 야외활동의 증대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감안 할때, 향후 당분간 쯔쯔가무시증 유행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속해서 쯔쯔가무시증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