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하다 적발되어 특수절도행위로 불구속 입건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 따도 문제가 되고 방치해도 문제가 되는 이중고 속에서 합법적으로 재미있고 쉽게 딸수 있는 방법이 방송에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구미시는 은행나무 열매 채취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관할 읍․면․동에 연락하여 채취 요령 및 주의 사항에 대하여 사전 교육을 받고 신고만 하면 시민 누구나 동참 할 수 있으며 시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가을철 수확기가 되어 열매를 채취하지 않으면 자연 낙과되어 가로의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에게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은행열매 특유의 냄새를 풍긴다. 또 단속을 피해 야간 무단채취가 빈번히 발생해 은행나무를 훼손하거나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방송에서도 이러한 폐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미시의 은행나무 열매채취 가로수 시책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방송이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시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시행하여 오고 있는 이 시책은 자원 재활용 및 환경미화에 앞장서고 있어 시민들로부터도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채취한 은행열매를 노인정 및 양로원 등에 무상 공급토록 권장하고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와 훈훈한 인심도 함께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