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구미사업장 이현용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들과 송편을 빚으며 추석 명절의 유래와 풍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용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밝은 모습에서 지역의 미래를 볼수 있다고 밝히고 한국문화와 풍습을 빨리 배워서 한국사회에 튼튼하게 정착해 달라”고 부탁하며 햇곡식과 햇과일 44박스를 다문화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한국에 온지 7개월인 웬티 풍(25)은 ‘처음 맞는 명절이라서 어리둥절하지만 비타민교실에서 배운 차례음식과 송편 빚는 실력으로 남편 조상께 인사 드리겠다’ 말해 주위에 웃음 꽃을 선사했다. 특히, 한우리 봉사단은 무을과 옥성, 고아 쪽으로 지역을 편성해서 선물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등 늦은 시간까지 봉사자의 의무를 다하며 넉넉한 명절 인심을 전하였다. 삼성코닝정밀 유리의 한우리 봉사단은 구미여성회 비타민 교실과 2007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 지역아동 센터의 결혼이민자 자녀들에게 ‘1일 삼촌 ’ 되어주기 프로그램으로 센터 아동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봉사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