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권우상 칼럼 - 낙원(樂園), 전 인류의 소망

 

칼럼

 

 

                낙원(樂園), 전 인류의 소망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낙원(樂園)의 세 단어(히브리어 파르데스, 페르시아어 파이리다에자, 그리스어 파라데이소스)는 모두 아름다운 정원이나 정원 같은 동산이라는 기본 개념을 전달하며 최초의 정원은 인간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느님이 에덴에 만드신 것이었다.(2:8, 9, 15) 이것은 히브리어로 동산이라 불리지만, 그 크기와 성격이 분명 공원과 같았을 것이다. 아담은 죄 때문에 이 낙원에 살 권리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권리를 얻을 기회를 상실하였다. 영원한 생명을 누릴 권리는 동산 중앙에 있는 하느님이 지정하신 나무의 열매로 상징되었다. “낙원에 대한 동경은 인간에게서 좀처럼 사라질 것 같지 않은 강한 동경 중의 하나이다. 아마 그 무엇보다도 가장 강하고 떨쳐 버리기 어려운 동경일 것이다. ‘어떤 수준의 신앙 생활에서든 낙원에 대한 모종의 갈망이 분명히 드러난다고 하는 것은 종교 백과 사전(The Encyclopedia of Religion)에 나오는 말이다.

 

 

 

그처럼 낙원을 동경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성서에서 알려 주는 바에 의하면, 인간의 생활은 낙원 즉 질병이나 죽음이 없는 아름다운 동산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창세 2:8-15) 세계의 많은 종교들이 이런저런 낙원에서의 생활을 미래의 희망으로 제시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한때 낙원에 살았다. 성서는 이렇게 알려 준다. “여호와 하느님이 에덴에, 그 동쪽에 동산을 만드시고, 자신이 지으신 사람을 그곳에 두셨다. ··· 그리고 여호와 하느님이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동산에 살게 하시어 그곳을 경작하며 돌보게 하셨다.” (창세 2:8, 15) 이 구절이 그리스어로 번역될 때 동산에 해당하는 단어가 파라데이소스로 번역되었고, 여기서 영어 단어 “paradise”[파라다이스, 낙원]가 나왔다.

 

 

 

부부에게 자녀가 더 많아지면 집을 넓히는 것처럼, 우리의 첫 조상도 인간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에덴동산 바깥쪽으로 낙원을 확장시켜 가게 되어 있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땅을 가득 채우고 땅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셨다.(창세 1:28.) 따라서 창조주의 목적은 인간이 지상에 있는 낙원에 살면서 자녀를 갖는 것이었다. 인간은 무덤이 필요 없는 지상 낙원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었다. 지구는 모든 인류를 위한 영구적인 거처가 될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 땅 위에 펼쳐진 대자연이 우리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주는 것도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지구에 살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하느님의 목적은 변했는가? 그렇지 않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확신시켜 주시기 때문이다.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그러할 것이다. 그것이 성과 없이 내게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요, 도리어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것이 틀림없이 이룰 것이다.”(이사야 55:11) 인간이 창조된 후 3000년이 지나 쓰인 성서의 기록은 땅을 지으신 분이며 그것을 만드신 분그것을 헛되이 창조하지 않으시고 사람이 거주하도록 지으셨다고 알려 준다.(이사야 45:18)

 

 

 

그러므로 하느님의 뜻은 바뀌지 않았다. 앞으로 이 땅은 낙원이 될 것이다. 흥미롭게도, 낙원에 관한 많은 성서 구절들은 단순히 지상의 삶을 묘사한다. 예를 들어, 이사야의 한 예언은 이러하다. “사람들이 틀림없이 집을 지어 그 안에서 살고, 포도원을 만들어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다.” (이사야 65:21) 집을 짓고 포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다름 아닌 이 땅이다. 성서 잠언 2:21올바른 사람들은 땅에 거할 것이라고 명확히 지적한다. 그렇다면 성서의 예언된 낙원은 어떤 모습일까? 지구촌에 생존하는 모든 동물은 한 가족이며 사자나 호랑이와 같은 맹수들은 토끼와 사슴 등 연약한 동물들은 해치지 않으며, 사람과도 친하게 지내며 사람도 동물들을 해치지 않는다. 또한 공해도 없고 땅을 나누어 전쟁을 하는 일도 없으며, 물질이 풍요하고 개인적인 탐욕이 없어 내것 네것이 없고, 모른 인류는 한 가족이 되어 형제자매로 살아가며 질병으로 고통 받거나 사망도 없고 영원히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성서 예언의 낙원은 전 인류가 갈망하고 있는 것이다. 미친듯 날뛰고 있는 북한 김정은도 이점을 깨달아야 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