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조언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성경에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 시초부터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다.(마태복음 19:4)고 하였다. 첫 결혼식은 여호와 하느님께서 주재하셨는데 하느님이 첫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사람[남자]에게 데려오셨다”고 알려 준다. 아담은 행복해 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마침내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다.” (창세기 2:22, 23) 지금도 여호와께서는 결혼한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결혼 생활을 시작할 때에는 앞으로 모든 일이 뜻대로 잘될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한다 해도 얼마의 문제를 겪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고린도 첫째 7:28) 성경을 보면 남편은 가족의 머리이다.(에베소서 5:23) 여호와께서는 남편이 아내를 부드럽게 대하기를 기대하신다. (베드로 첫째 3:7) 그분은 아내를 남편의 보완자로 만드셨으며 남편이 아내를 사랑으로 품위 있게 대하기를 바라신다. (창세기 2:18) 남편은 아내를 깊이 사랑하여 자신의 복지보다 아내의 복지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에베소서 5:25-29) 여호와께서는 아내가 남편을 깊이 존경하고 남편이 자기 역할을 다하도록 도와주기를 바라신다. (고린도 첫째 11:3; 에베소서 5:33)
아내는 남편의 결정을 지지하고 마음을 다해 남편에게 협조해야 한다. (골로새서 3:18) 그렇게 하는 아내는 남편과 여호와의 눈에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베드로 첫째 3:1-6)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남편과 아내가 될 수 있는지 서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귀 기울여 잘 듣고,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또한 참을성을 나타내야 한다. 부부가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특히 배우자의 감정에 진정한 관심을 기울려야 하며 배우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빌립보서 2:3, 4) 모든 사람을 부드럽게 대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임을 기억하면서, 배우자를 소중하게 대하여야 한다. (디모데 둘째 2:24) “칼로 찌르듯 생각 없이 말하는 자도 있지만, 지혜로운 자들의 혀는 치료해 준다.” 그러므로 말할 때 표현을 주의 깊이 해야 한다. (잠언 12:18)
사랑으로 친절하게 말하는 데 여호와의 영이 도움이 된다고 성경은 말한다 (갈라디아서 5:22, 23; 골로새서 4:6.)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그럴 때에는 그 문제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차분하고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지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한다. 성경은 결혼할 때 부부는 “한 몸”이 된다. (마태복음 19:5)고 했다. 하지만 부부는 여전히 두 사람이며 견해가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생각과 감정을 일치시키는 법을 배워야 한다. (빌립보서 2:2) 결정을 내릴 때 의견을 일치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 “계획은 의논에 의해 굳게 선다”라고 성경에서는 알려 준다. (잠언 20:18) 부부가 함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성경 원칙을 지침으로 삼어야 한다. (잠언 8:32, 33) *정보나 견해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도 배우자에게 알려 주고 *다른 사람과 약속을 하기 전에 부부가 서로 의논해야 한다.
현실적이고 낙관적이 되어야 한다. 자신에게나 배우자에게 완벽을 기대하지 말고. (시편 103:14; 야고보서 3:2) 배우자의 좋은 특성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러한 성경 원칙이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참을성을 나타내야 한다. (디모데 둘째 3:16) 성경은 인간의 생노할에 유익한 내용들이 많다. 그러므로 성경의 말씀을 따르고 실천할려고 노력할 때 축복을 받게 되고 세월이 갈수록 더욱 사이좋은 부부가 될 것이다.(갈라디아서 6:9) 부부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이 지고 가정이 행복해야 자녀들이 행복해진다. 그러므로 남편은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아내 역시 좋은 아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옛날에도 백성들의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도덕적 관계가 되어 있었다는 것은 민요 ‘부부타령’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남남끼리 모였건만 / 부부같이 유정할가 / 이집저집 다녀도/우리 집이 제일이요/이방저방 다녀도/우리 방이 제일일세/아침에 보았건만/저녁에도 보고싶고/못오실줄 알면서도/혹시 오나 기다리네. 옛날에는 남편은 가장의 권리를 부여받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의무만이 있었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에게 일방적인 순종을 강요하였고 아내는 남편에게 구박을 당하며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