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최근 모바일?디스플레이 중심산업에서 더욱 뻗어나 이온전지,솔라셀,AM OLED 등 새로운 성장동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해 11월 세계최대 기업인 엑슨모빌을 구미4공단에 유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전지분리막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3억2천만불 투자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캐나다의 일렉트로바야와 구미4공단에 리튬이온전지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1천만불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지난 달 30일에는 STX솔라(주)로부터 2천억원을 유치,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이 달에는 G사가 일본기업과 합작으로 1천억원을 투자, 구미에 탄소소재 전지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있으며, L사의 1조원 추가 투자계획 등, 구미가 기존의 모바일·디스플레이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성장 동력으로의 급속한 재편을 이루고 있다. 한편, 구미의 LG디스플레이(CEO 권영수 사장)도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AM 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을 본격 육성키로 하였다. 지난 달 11일, 구미사업장에서 가진 OLED사업부 출범식에는 권영수 사장과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조직을 대폭개편, 기존의 TV,IT,모바일사업부에 OLED사업부를 추가 신설하여 AM OLED사업역량을 대폭 강화키로 하였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를 흘리면 빛을 내는 현상을 이용하여 스스로 빛을 만드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로, 고화질이며 대형화에 아주 유리한 장점이 있다. 특히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는 백라이트에 의해 빛을 발하는 LCD와는 달리 자체에서 빛을 발하는 디스플레이로, TFT LCD에 비해 동영상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르고, 두께와 무게가 1/3수준이며, 색 재현율과 명암비도 월등하여 동영상에 최적화로 평가 받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