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내외 위원장 70여명(명단 별첨)을 비롯하여, 약 400명이 행사에 참석해 김성조 의원의 만만찮은 세를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TK 지역 원내외 당협위원장들과 친박 계열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김 의원의 지지 세력을 가늠케 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성조 의원은 “국민과 가슴을 열로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본인”이라며,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천막당사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조직력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의식한 듯 김 의원은 “저는 소리 없이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그 동안 원내외를 막론하고 본인에게 맡겨진 일은 누구보다 완벽하게 처리해왔다는 것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향후 지도부에 선출될 경우 매일 아침 회의만 하는 책상머리형 최고위원이 아니라 두발로 전국을 누비고 가슴으로 당내의 소통을 열어가는 살아 움직이는 최고위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