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을면을 찾은 이들은 형곡1동의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 살기, 체육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노인복지후원회, 청년회, 자율방범대 및 형곡동사무소 직원들로서, 나날이 어려워지는 농촌현실에 큰 안타까움을 느끼고, 이러한 농촌에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고자 이렇게 무을면 농가를 자발적으로 찾았다고 한다. 이들이 배봉지를 씌우며 흘리는 땀방울 속에서 글로 표현하기 힘든, 농촌을 향한 깊은 사랑과 정성을 느낄수 있었다. 형곡동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일손돕기에 참여한 배정미 동장은 “농촌에 계신 어르신들이 농사를 짓는다고 고생이 많으신데, 저희가 이렇게 찾아와 서툴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흐뭇함을 느낀다. 또한 이러한 일손돕기를 통해 자매결연 마을인 무을면과의 정이 더욱 돈독해 질 뿐 아니라, 형곡1동의 많은 단체가 참석함으로서 우리동의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되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어 좋다”라며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 매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7명의 가족과 함께 배나무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규철씨는 “바쁜 농촌에 와서 일손을 거들어 주신다니,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요즘 농촌현실이 나날이 어려워져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농촌을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그래도 힘이난다!”라며 오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희규 무을면장은 “형곡1동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우리면에 관심을 가지는, 그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다. 아시다시피 형곡1동과 우리 무을면은 자매결연마을이다. 지금 태양이 매우 뜨겁게 내리쬐는 가운데 일을 하고 있으신데, 우리는 이 태양보다도 더 뜨겁게, 뜨겁게 사랑하는 자매마을이 되기를 기원한다!” 라며 형곡1동의 찾아오신 이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무을면과 형곡1동은 2003.4.8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걸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