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구미, 울산지역을 포함한 대구경북에서 근무하고 있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500여명과 LG사회봉사단, 각 지역 봉사단 및 후원자들이 함께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이주노동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스포츠를 통해 자국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체육대회는 한국의 설날과 같이 스리랑카의 설날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스리랑카 전통음식 맛보기, 눈감고 코끼리 그림 위에 점찍기, 투호 던지기 등 문화행사와 알리렛드에헤데비만 게임, 배구 경기, 달리기와 같은 체육행사 뿐만 아니라 이주근로자 무료진료와 스리랑카 대사관 부스운영으로 이날 참석한 모든 이주노동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배구게임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LG전자 배구I/G로 구성된 LG사회봉사단에서 심판과 경기진행 및 우승팀과의 친선경기로 연대를 강화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여 일체감을 조성하여 축제 분위기가 연출되는 등 두 나라가 한마음이 된 좋은 경기가 되었다. 그리고 LG경북협의회에서는 이주노동자들에게 믹서, 가스렌지, 전기밥솥, 전화기 등 LG전자 가전제품을 후원하여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베풀었다. 이날 행사는 구미지역 이주노동자들에게 다 문화 다 민족 간 일체감 조성으로 근무의욕 고취 및 사기 증진과 한국인근로자들과 만남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한국문화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스리랑카에서 온 아누샤는(28) “ 낯선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많이 힘들고 외롭지만 오늘 이렇게 친구들, 자원봉사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정말 기쁘다. 몸도 마음도 한결 건강해진 느낌이다. "라고 말했다. LG경북협의회 최선호 그룹장님은 “ 타국 생활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뛰고 어울리면서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자 작년에 이어 체육대회를 후원하고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며 LG기업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한국에서의 추억에 남는 행사로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