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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피해복구 현장 지원의 물결 줄이어

민관군경 천여명 투입, 자원봉사자 모집도

제16호 태풍‘산바’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남기며 한반도를 지나갔다. 경북 김천도 최고 386mm의 강우를 기록하며 곳곳에 피해를 남겼다.


태풍이 지나가던 지난 17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 김천시는 18일부터 본격적인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김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18일 오전 9시부터 피해지역인 개령면, 조마면, 양금동 3개소에 민·관·군·경 327명을 긴급히 투입해 주택, 상가 등에 지원과 농경지 침수에 따른 벼 도복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산사태와 침수지역에 복구 장비를 신속히 투입했다. 소방차(4), 백호우(7), 덤프(14), 양수기(26) 등 피해현장으로 보내 토사로 인해 막힌 도로를 복구하고 붕괴 위험지구의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지역민들도 태풍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 어려운 상황에 큰 힘이 됐다. 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각 단체 회원 200여명이 양금동 침수지역을 찾아 수해가 휩쓸고 간 가정집에 토사 제거와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일을 도왔다. 경북도청에서도 직원 100명이 김천을 찾아 감문면 배시내와 양금동 침수지역 피해복구에 힘을 쏟는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곳곳에서 지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김천대학교 학생 70여명이 양금동와 봉산면에 자원봉사를 나갔고 재향군인회, 전기안전공사, 김천경찰서 경비계에서 4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봉사현장을 살폈다.


또 수자원공사와 수자원공사부항댐에서 생수 1만2천병, 김천레미콘에서 레미콘 3대, 계성중기에서 백호우 5대와 덤프 10대 등이 지원됐다.


19일에는 공무원, 군인, 전경 400여명이 아포읍, 감문면 등 6개소에 투입됐다.

한편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번없이 1365로 전화하면 우리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각계각층이 지원에 나서면서 피해지역이 속속 복구되고 있다. 시는 이번 피해 상황이 정상화되기까지 행정력을 총동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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