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봄철을 맞아 소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2008년 3월 2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2001년 지산·오태동에서 처음 발행한 후 현재 4개읍·면 9개동 29개소에서 발생하였으나 2006년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구미시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재선충병 정밀 예찰 및 2008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 시행하고자 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발생하면 피해목의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여 적절한 시기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이 피해목내에서 월동하는 시기인 4월 중순까지 고아읍 외 2개지역(250ha)에 피해목 및 감염의심목 3000여본을 제거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이 다른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것이다. 이번 방제사업은 과거 피해목 처리시 훈증작업을 실시한 것과 달리 피해목을 벌채하여 소각 또는 파쇄할 계획이다. 훈증작업은 미관상의 이유로 도로·철도변 등 가시권 지역에서는 시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산정부·급경사지 등의 피해목 수집이 어려운 단목으로 발생한 경우에만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방제사업 이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목에 대하여는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발견즉시 벌채 소각 또는 파쇄처리 할 계획이며 소나무 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인 5월하순에서 7월하순까지 선단지 위주로 항공방제를 3회 실시하여 피해확산을 원천적으로 봉쇄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