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 지속적으로 관리한 숲은 햇빛과 공기가 통하여 수목의 성장환경이 좋아져서 수목이 더 크게 자라고, 나중에는 우리의 숲도 미국이나 유럽처럼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세계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주범인 탄소배출량을 줄어야하는 압력이 커지는 요즘 산림을 활용한 탄소배출권이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숲가꾸기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하겠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있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이 되도록 조성하고, 저소득층 및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주어 고용창출을 거양함과 아울러 절단된 잡목은 등산로의 목계단이나 농촌의 연료로 활용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자 한다. 특히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되어있는 도심지 주택가 인근의 숲과 마을 등산로를 우선적으로 사업을 시행하여, 가느다란 나무가 빽빽이 서있고 나무에는 죽은 잔가지들이 잔뜩 붙어있어 어둡고 음침해 보이기까지 하던 숲이 환해졌다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따라서 공공산림가꾸기를 매년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산림에 대한 시민적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녹색숲 속에 시민의 생활이 녹아들며 파란 꿈을 후세에 물려주는 아름다운 숲가꾸기로 이어나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