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왜관 지방산업단지내에 소재한 국유림 8ha에 백합나무「산림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한다. 「산림바이오 순환림」은 빠른 생장력을 가지면서 용재를 생산할 수 있는 수종으로 목재 생산력을 높이고 부산물을 보드나 바이오에너지(bioenergy) 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을 말한다. 산림청은 최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화석연료 대체 등 목재자원의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국내 목재 자급율을 높이고 산주들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이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시업체계를 정하고 이에 대한 시범사업으로 백합나무「산림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조성되는 백합나무 「산림바이오 순환림」은 목재의 평균 수확기를 약 25년으로 하여 직경 25~30㎝의 목재를 최종 생산할 계획이며, 아울러 칠곡군 지역의 주요 특산품의 하나인 아까시나무꿀 대체 밀원림으로도 이용할 전망이다. 또한 대상지가 왜관 지방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현지 주민들에게는 좋은 환경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오는 3.17일 금년도 나무심기를 이곳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16,500여 그루의 백합나무 묘목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생육상황 조사와 사후관리를 통해 「산림바이오 순환림」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