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소방원은 이전까지 행정보조 등 단순한 업무를 수행했지만 올해부터는 현장훈련을 강화하여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보조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도록 하여 의무소방대의 활용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했다. 이번에 경북지역에 배치되는 의무소방원 43명은 그동안 의무소방원을 지역별로 균등하게 배치해오던 이전 관례를 깨고 구미, 경주, 포항 등 소방력 기준 대비 3교대 인력이 부족한 지역위주로 선정해 집중 배치됐다. 이들은 병역법에 의한 전환 복무 일종으로 중앙소방학교에서 4주간 소정의 군사훈련과 소방훈련 등의 각종 현장 실무교육을 마쳤으며 소방서에서는 소방업무 적응력 배양과 안전하고 원활한 소방현장 보조 임무 수행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인력이 부족한 일선 현장에서 의무소방원들의 활동은 소방공무원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 활동 보조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현장 대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