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택 씨와 아내 레티웃머이 씨는 2007년 결혼하여 약 5년간 행복한 가정을 꾸려오며 이번에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기쁨을 누렸다. 더욱이 농촌 지역으로 갈수록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이 지역에 새 생명이 태어난 사실에 많은 주민들이 기뻐하며 축하해주고 있다. 베트남에서 이국땅으로 시집 온 레티웃머이 씨는 낯선 곳에서도 집안일뿐만 아니라 농사일까지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시부모를 싫은 내색 하나없이 봉양하고 있는 효부로 소문이 나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협의회의 바른가정 효부상을 수상한 적도 있다. 최용주 바르게살기운동 도개면위원장은 김선택 씨 부부로부터 다문화가정으로 인한 애로사항 등을 듣고 난 후,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과 낯선 시선들이 없어져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바른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부간에 서로 아끼고 이국땅에서도 당차게 생활하는 레티웃머이 씨의 모습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황창수 도개면장은 득남을 축하하고 직접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안내하면서 기념으로 가족관계증명서를 선물하였다. 이어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시선과 많은 지원이 필요함에 공감하고,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약속하며, 늘 행복한 가정으로 다른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어 주길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