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도 운영을 해왔지만 올해는 특별히 유휴공간보다는 상시운영체제로 변경을 하면서 다양한 주제와 분야별 전시를 하고 있다. 그림전과 공예전, 사진전, 사군자전, 서예전 등 매주 전시실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눈에는 즐거움을, 심신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시립도서관은 지역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서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10일에 전시한 사진전시회는 익히 알고 있는 책표지를 사진작품으로 형상화하여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었고 닥종이 전시회는 잊혀졌던 유년기의 한때를 기억나게 해주어 많은 이들이 다녀간 전시회였다. 이창국 도서관관장은 “21세기 도서관은 정보제공의 장을 벗어나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살아있는 유기체공간으로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학습에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전하며,“앞으로 지역시민들을 위해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친근한 도서관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행사를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 가족과 함께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전시회도 구경하면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본다. 참고로 전시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늦어도 전시 2주전까지 사전 전화접수 후 도서관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전시기간은 보통 7~10일정도이며 사용료는 무료. <문의전화 456-65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