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에서 구미LIG손해보험은 이경석 감독의 김영래 세터 영입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통해 팀의 안정을 회복하고, 기존 거포인 이경수, 김요한, 페피치가 살아나면서 17일 대한항공전에 이어 연승의 쾌거를 거두었다. 이에 반해 상대팀인 드림식스는 새로 영입한 용병선수 오웬스와 첫 호흡을 맞추었으나,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LIG손해보험에 완패하였다. 이번 경기에는 ‘희망과 나눔’의 슬로건에 맞추어 구미시 이달(11월)의 기업으로 선정된 ‘(주)KR EMS" 이영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직원 및 가족 200여명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관람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회사 소개를 통해 관내 기업을 홍보하는데도 일조하였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관내 환경정비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구미시청 환경미화원 50여명을 초청하여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하루 마음 편히 가족과 함께 쉴 기회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날의 승리 이후 경기장에서는 이번 대회 이벤트행사로 펼쳐지고 있는 지역 동호인팀 출전 ‘희망구름기 배구대회’가 개최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 대회는 구미를 비롯한 인근 지역 13개팀이 참여하여 프로배구 주말경기 이후 매일 3~4경기를 통해 리그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참가팀은 구미지역 9개팀, 인근 칠곡 및 김천 2개팀, 관내 기업 LIG넥스원 및 LG디스플레이 2개팀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LIG손해보험의 기분 좋은 연승과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구름기 배구대회 개최 등 이번 프로배구시즌이 진정한 배구 대축전이 되어 온 시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격려하였다. 다음 구미 홈경기는 11.24.(목) 19:00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며, 현대캐피탈(천안)을 상대로 3연승을 위해 출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