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소장 이원경) 인동보건지소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강동지역 60세 이상 퇴행성관절염환자 및 뇌병변·지체장애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별관 3층 강당에서 11월 7일부터 12월 22일까지 주 2회(월, 목) 총 14회에 걸쳐 개인에 맞는 퇴행성관절염 관리와 예방을 위한 체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퇴행성관절염은 60세 이상 노인들 중 60% 이상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방심하면 심한 통증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등 노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체조교실은 먼저 통증문제에 따른 사전기초조사를 실시한 후, 개인에 맞는 맞춤형 관절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체조지도를 하며 체조 전·후 얼마만큼 ADL(일상생활동작기능)이 향상되었는지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통증정도를 종합평가하여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교육이다. 상반기 체조교실에 참여한 주민들 중 90% 이상에서 근력 및 지구력 향상, 관절유연성 증가, 통증감소 등의 효과를 보았다며 활짝 웃는 모습들을 볼 때 재활 담당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하반기에는 체조뿐만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보건교육 및 시청각교육을 병행하여 참여자들로 하여금 관절염 자가관리법을 좀더 쉽게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인동보건지소장(이희숙)은 급속도로 증가 추세에 있는 노인인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퇴행성관절염 체조교실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생활속에서의 체조보급을 통해 다함께 삶의 질을 높이자고 다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