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낙동강 둔치 활용 위한 친환경 현장 견학

남유진 구미시장, 시민단체, 상공인, 언론인 등 참여 폭넓은 의견 수렴
효율적 둔치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발빠른 행보 보여

 
10월 20일 목요일,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확보 되는 380만평의 둔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일부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의령 친환경 골프장을 현장 견학했다.

시민단체, 상공인, 언론인 등 40명이 참여한 이번 견학에는 현재 운영중인 의령 친환경 골프장을 둘러보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관리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김채용 의령군수로부터 골프장 건설 배경과 운영 현황 등을 청취했다.

김군수는 골프장 건설 당시에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대가 있었으나 환경오염 없이 연 6,000여명의 고용 창출로 2억원의 경제적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자 이후부터는 민원은 없다고 덧붙였다.

 
2008년 7월에 개장한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면적 227천㎡, 길이 2.9㎞의 총9홀로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관리하는 대신 지역 주민들이 잡풀을 뽑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자체 친환경 사업의 긍정적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유기농 비료 등 친환경적인 유지 관리로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가 없는데다 저렴한 (9홀기준- 주중 25,000원, 주말 32,000원) 사용료로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간 4만 3천 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인기를 누리며 사용료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골프장과 수변구역을 관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현장견학은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금년말 준공을 앞두고 넓어진 강폭과 둔치, 풍부한 수량을 갖춘 수변공간을 문화, 휴식, 레저, 관광과 연계하는 수변복합레저파크 조성을 위해 준비됐다.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일부 우려되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낙동강 개발을 추진한다는 의지 표명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강이 도시 정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시는 서울과 이곳 구미밖에 없다"며 접근성이 용이한 이점을 충분히 살려 수변공간을 시민의 삶의 공간으로 되돌려 강 중심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하고 구미시가 세계적인 녹색수변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구미시는 낙동강변 자전거길, 산책로, 야구장·축구장, 친환경골프장 등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수변생태공간 등 수변공간을 최대한 이용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여가문화 공간은 물론 수량이 풍부해진 강을 이용한 수상비행장 건립과 카누, 카약, 조정, 요트 등 수상레포츠를 활성화할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민들과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개발과 보존을 철저히 가려 개발해 나갈 것이며 시민들이 반대한다면 하지 않겠다고 굳게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