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읍(읍장 박대현)에서는 굳게 닫혀있는 남문을 활짝 열고 널리 알려, 선산으로 인구유입과 활기찬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관내 기관·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산읍성 남문 개방식"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경과보고, 남문 개방식, 낙남루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선산읍에서는 지난 7월 21일(목) 오전 8시부터 선산읍사무소 직원 30여명이 선산의 관문 1호광장 낙남루 주변 제초작업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였고, 8월 5일, 6일 양일간에 걸쳐 낙남루의 찌든 때를 닦아내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던 터였다. 낙남루는 고려말 토성으로 축조되었다가 조선시대 석성으로 개축되었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허물어졌었다. 현재의 선산읍성 남문과 낙남루는 2002년 12월 복원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선산의 관문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대현 선산읍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선산 관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이 문을 통해 세상의 기운을 받아들여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열린 행정구현과 청소년 선도에도 노력할 것이며, 낙남루가 선산읍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선산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남문 개방의 취지와 소감을 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