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두 달간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40건의 화재 가운데 전기로 인한 화재가 10건(25%)을 차지했다. 여름철은 장마나 태풍 등으로 습도가 높아 누전이나 합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무더운 날씨로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는데다 시민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전기화재를 예방하려면 콘센트 하나에 플러그를 여러개 꽂아 사용하지 말고, 플러그는 전선을 잡아당겨 뽑을 경우 내부 손상으로 합선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플러그를 잡아서 뽑아야 한다. 전선을 말거나 묶어서 사용할 경우에는 과부하와 합선 등 위험이 있어 삼가고,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는 사용하기 전 전선이 낡았거나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