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학교(교장 정태하)에서는 2011. 4. 22(금) 14:00 신입생, 졸업생, 학교 관계자,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졸업식 및 입학식이 동시에 개최되었다. 이번 졸업식 및 입학식에는 국가검정고시를 합격하는 성과를 올린 박수빈 외 32명, 대안학교를 졸업하는 문은지 외 30명, 대안학교의 신입생이 되는 김영동 외 25명, 임이랑 외 45명이 검정고시 준비학생의 환영과 축하자리가 마련되었고, 합격생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열정을 비쳤던 자원봉사교사에게 표창수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상록학교는 참사랑의 실천과 참교육의 현장에서 어둠을 밝히며 서로를 사랑하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1987년 구미향토학교라는 교명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정규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위기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통하여 정규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곳이다. 현재 55명의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150명의 교육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주·야간으로 수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0여명의 합격생이 배출되었다. 2005년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평생교육기관으로 등록되었고, 2008년 대안학교 지정, 2009년 교육부 주최 전국평생학습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전영욱 사회복지과장은 그동안 배움을 바탕으로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 나기를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