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구미지역의 장애인과 가족, 구미회 소속 회원과 인근 동의 통장 500여명이 참가하였고 복지관 어울림윈드오케스트라의 풀룻(하태연)과 색소폰(김동일) 독주,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윷놀이 경기, 소원지 걸기, 팔씨름, 고리던지기, 단심줄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진행되었다. 4월의 봄볕마냥 따끈했던 윷놀이는 치열한 경쟁 끝에 복지관 체력단련실 동호회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와 경북신장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시지부 경북농아인협회 구미시지회가 각각 윷상, 걸상, 개상, 화합상을 차지하였고, 그 밖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나누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
조상배 관장은 날을 잡아 한 자리에 모여 얼굴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놀이도 하는 날처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복지가 스미어 흐르기를 바란다며 그런 사람살이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와 주민에게 여쭙고 들으며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어울림한마당은 지역주민과 함께 형형색색의 천을 꼬며 서로의 소원을 빌어주고 장애인복지, 사회복지가 마을 곳곳에 사람살이 사이사이에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흐르기를 축원하는 자리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