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금년도에 경상북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구미시 초등학생에게 학습준비물 구입을 지원한다. 학습준비물이란, 학교수업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물품으로 연필, 공책 등 기본학용품을 제외한 도화지, 색종이, 풀, 줄넘기 줄, 각종 연장 등의 수업준비물을 말한다. 구미시는 총 3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1인당 1만원 정도를 지원하게 되며, 관내 초등학교 자체예산을 포함하면 1인당 평균 2만 6천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학생들의 수업참여율 및 학습능력 향상과 학부모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요즘 늘어가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은 학교별 자체예산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물품 선정 및 구입은 학교별 사업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구미시는 교육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시세 수입액의 5%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구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