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북도 구미소방서(서장 이현호) 119구조대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편지는 지난 달 26일 공단동 코오롱 후문 옆 가로수충돌 교통사고 당시의 버스기사가 보낸 감사의 마음을 글로 전한 것으로, 버스기사는 편지에서 “당신들의 구조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내용과 함께 모든 소방대원들의 안녕과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감사의 표시를 해주셔서 저희가 더 큰 힘을 얻었다”며, “항상 시민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