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구미예총 임원 및 각 회원단체 그리고 남유진 구미시장과 조명래 구미교육장, 이병국 경북예총 회장, 시·도의원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구미예총은 이 자리에서 향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애써온 박태환 직전 회장과 예총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안정환 전 구미예총 사무국장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녹색성장의 선도 도시 구미는 41만 시민을 위한 문화와 예술은 물론 경제, 환경, 여가생활이 복합된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전략과 상상력을 높여 구미의 실질적인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켜 나가는 새로운 구미시대의 주역은 구미예총과 예술인 여러분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예총의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순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예술인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어우러질 때 41만 시민이 공감하는 진정한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며 구미예총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창조적 지역문화예술 창달의 첨병이 되도록 열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예총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메세나 운동과 청소년 및 실버세대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한 참여의 문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향토문화예술 창달을 목적으로 1989년 출범한 구미예총은 현재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협회 등 8개 회원단체 6백여명과 2천여명의 달하는 동아리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연·전시·예술제 개최 등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