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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석유제품 판매 주유소, 전년대비 45% 증가!

지능적 불법 사례도 35% 증가, 특히 무폴은 20곳중 1곳이 적발

 
지난해 비정상 석유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09년대비 45% 급증했으며, 적발건수는 55%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리모콘조작과 이중탱크를 이용한 지능적인 유사석유 판매업소도 35%나 증가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의원(한나라당 구미·을)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비정상 석유제품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업소는 603개 업소에 적발건수는 1,190건으로 ‘09년 417개 업소 763건 보다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자가폴(무폴)이 138개 업소 630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검사대상 주유소(2,592개업소)의 5.32%를 차지해 자가폴(무폴) 주유소의 20곳 중 한곳은 비정상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 업체로는 SK주유소가 140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S-Oil이 98건, GS가 89건, 현대오일뱅크가 81건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검사업소 대비 적발건수는 S-Oil이 1.98%로 가장 높았고 현대(1.37%), SK(1.33%), GS(1.0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6개 업체로 적발건수가 가장 많았고, 경남(61개), 전남(61개), 충남(45개), 경북(42개)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모콘조작과 이중탱크, 이중배관 등 지능적인 유사석유 판매업소도 08년 13개 업소에서 09년 48개 업소, 10년은 65개 업소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정량미달 업체도 09년 3개 업체에서 지난해는 13개 업체로 급증했다.

이에 김의원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 비양심 주유소 때문에 두 번 울고있다”며, “석유관리원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상시적인 검사를 통해 비정산 석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주유소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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