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을 일컫는 뜻으로, 심장 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한 구조.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02년 구급대원으로 입사한 임 소방교는 2010년 1월 7일 경북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권모씨(55)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생명을 구해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임 소방교는 앞서 2010년 3월23일에도 신속한 응급조치로 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상을 연거푸 받게 되었다. 또한 당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이던 황신평씨가 임 소방교를 도와 심폐소생술을 실시, 구미시민 최초 하트세이버 1호가 탄생하게 되었다. 구미소방서는 하트세이버는 "시민 및 구급대원 등 누구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해 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 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