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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임봉초등학교 졸업식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졸업식

 
구미시 산동면(면장 유재일)에서는 2011. 2.18(금) 10:00 유재일 산동면장,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 졸업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봉초등학교 별관에서 열린 제59회 임봉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여 축사 및 표창장을 전수하였다.

이날 졸업식을 끝으로 임봉초등학교는 63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인근 초등학교에 통·폐합되어 졸업과 새로운 시작의 기쁨을 나누는 여느 졸업식과는 달리 아쉬움이 묻어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봉초등학교는 1949년에 개교하여 현재는 4개 학급 전교생이 23명으로 올해 졸업하는 학생은 4명으로 현재까지 2,042명이 졸업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초등학교이며, 이길순 교장선생님 외 10명의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정직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하여 밤낮으로 애쓰고 있다.

그리고 특색사업으로 "폭력없는 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 만들기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유재일 산동면장은 졸업생들에게 "비록 학교가 사라져 아쉬운 마음이 크겠지만, 훌륭한 임봉인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보다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더 긍적적인 사고로 남을 배려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내빈들 모두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이었지만, 선생님들과 졸업생·재학생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즐거운 학창시절을 초석삼아 앞으로 더 발전하자고 다짐했다. 이번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임봉초등학교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겠지만, 임봉초등학교는 졸업생들이나 재학생, 모든 선생님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길이 남아있을 것이다.

한편 임봉초등학교에 남은 학생들의 경우, 선택에 따라 통합교(산동초, 옥계동부초)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미 2월에 학생적응 프로그램 개발 및 계획수립을 완료하였으며 2월말에 임봉초 학생들의 희망교 전출입 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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