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구미소방서는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건물 및 포항 노인요양원 화재와 광주 유흥주점 화재 등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후진국형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형화재 근절과 인명피해 최소화, 시민 안전의식 고취"를 목표로, 소방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화재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안전대책 협의회를 운영하고 주요취약대상 관계자 간담회도 개최하여 지역안전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탄력적 예방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또한, 취약시기별(성탄절, 연말연시, 설날 등) 화재특별경계근무 및 예방활동,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안전한 겨울나기 합동 특별소방검사, 복합영상관 및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재래시장의 자율책임형 화재예방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해 구미시에서 총 314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14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38% 이상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소방관서의 힘만으로는 화재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 생활편의주의로 생활주변에 위험요소가 많이 잠재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