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향 형곡점은 2010.10.15일 open한 월남 샤브 전문 음식점으로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월 1회 50명 정도 다문화가족,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제공(호주산쇠고기 샤브&호박죽set, 1인 11,000원) 정기후원을 펼치고 있다. 이 날 20여명의 샤브향 직원들의 친절하고도 따뜻한 도움으로 월남 샤브를 처음 먹어본 아이들은 rice paper에 각종 야채를 얹어 손으로 싸 먹는 재미에 마냥 신나하며 맛있게 먹었고, 이 모습을 지켜본 김순선 대표는 먼저 기꺼이 기부문화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나눔은 어렵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새로운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어릴때부터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의미를 알고, 생활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 교육을 통해 곁에 있는 친구를 포근히 안아주고,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다”며 올해에 그치지 않고 영업을 하는 동안은 정기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세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우리 주위에 이렇게 착한가게가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좋은 일은 남모르게 하고 드러나지 않는 선행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만큼 용기가 나지 않기에 누군가를 본보기로 후발자로 따라가는 경우도 많다며, 그런 의미에서 샤브향 형곡점의 기부행위는 우리시에 더 많은 착한가게를 만들어가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다“며 구미시에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