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협의회에서 시는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밀접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민·관·군이 구제역 방역에 대해 통합적으로 대응해가도록 협의했다. 앞서 구미시는 고속도로를 비롯, 주요도로 및 시군경계 지역에 23개소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초소별 책임담당자를 지정하고 1일 240명을 동원하여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품 5,000kg, 생석회 9,300포/20kg를 기지원하였다. 또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읍면 공동방제단 19개단을 총동원하여 1,174호에 대해 소독을 지원하고, 농가별 방역담당자를 지정하여 1일1회 이상 소독점검 및 가축예찰을 실시한다. 구미시는 매일 마을방송, 문자메세지 발송 등을 통해 축산농가에게 농장소독, 모임 및 행사 자제, 가축 이동 자제를 홍보하고,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홍보리플릿 6,000부를 배부하였다. 방역관계자는 이동통제초소로 인한 일반시민들의 불편에 이해를 부탁하고, 구제역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소비저하로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구미축산물을 사랑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덧붙여 구미시 상공회의소 김용창 회장이 컵라면 100박스를 기탁하는 등 방역관계자에 대한 도움의 손길에 깊이 감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