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요지는 법인이 내년 2월1일부터 하루 100마리씩(최초 기준) 상호 합의한 규격 생돈을 출하하고, 축협은 직영 도축장에서 도축 가공하여 ‘구미별미 참돈’ 상표를 달고 시중 유통을 하게 된다. 참여농가는 10농가로 연간 5만두 생산 규모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구미시가 지난 2006년부터 금오산 바이오 포크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내실 있게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브랜드 돼지고기 육성에 대해 올해 3월부터 시 관계자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이 법인과 축협 관계자가 머리를 맞대고 10여 차례 실무 협의를 통해 이끌어 낸 성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2월18일 시민공모를 통해 당선작으로 선정된 구미 돼지고기의 새로운 이름인 ‘참돈’은 ‘사실이나 이치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고 맛있고 영양 많은 구미 돼지고기’라는 의미로 앞으로 구미시 우수 농특산물 공동상표 관리조례 규정에 따라 구미시 공동 상표인 ‘구미별미’에 대한 사용승인과 상표권 유지를 위해 디자인 과정을 거쳐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할 계획이다. 임필태 구미시 유통축산과장은 “앞으로 품질 좋은 ‘구미별미 참돈’이 학교나 기업체 급식은 물론 가맹 식당 등에 납품되어 시민 소비자로부터 각광받는 지역 주력 축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