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 26일 오후2시 LG미소금융재단 구미지점(구미시 원평동 64-3번지) 개소식을 가지고 업무를 시작한다. 현재 도내 미소금융 대출은 포스코 포항지부, 삼성 경산지부, 중앙재단 안동지점, 신한 영천지부 등 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금번 LG미소금융 구미지점 개소로 지역 주민들이 미소금융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어 서민생활 안정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미소금융(美少金融)사업은 아름다운 소액대출을 의미하며, 개인 신용등급 7~10등급에 해당하는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운영자금, 영업장 시설 개·보수비 등을 대출해주고 있다. 한편, 미소금융사업은 지금까지 운영과정에서 수혜폭이 좁아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수혜자 폭 확대를 위해 2천만원이하 소규모 창업자금 대출시 자기자본 비율 하향(50%→30%) 조정, 1천만원이하 운영자금·시설자금 대출시 사업자등록기간 단축(2년→1년), 500만원이상 사업자금 대출시 컨설팅 의무를 완화(3회이상→1회이상)하는 등 대출조건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우리 도에서는 포항, 경산, 안동, 영천에 미소금융지점이 개소되었고, 이번 구미지점 개소로 도민들의 이용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게 되었다. 연내 경주(미소금융 중앙재단) 지역에 미소금융 지점 개소를 추진 도민들의 수혜 폭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그동안 미소금융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