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신광도, 김재영)는 지난 10월14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대토론회에서 취수원이전으로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어 40만 구미시민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관계부처에 통보하였다. 반추위는 이날 행사에 초청한 정부부처와 대구시 관계자는 초청석 자리에 앉지 않고 청중석에 앉아 있는 것만 봐도 이사업이 타당성이 없다는 결과이며 사업의 2중성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하였다. 반추위는 시민대토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정면 배치되고 갈수기 하천유지수 부족으로 구미 보의 기능저하, 하천생태계 파괴 농업, 공업용수 부족초래,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재산권침해, 구미국가공단에 미치는 영향, 수도요금 인상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구미시의 생존권이 위협 되는 것이 재확인 되었다면서 구미이전 계획을 전면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며 만약 40만 시민의 요구에 반하는 결과가 나올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연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이라 하였으며 각 부처의 추진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혀줄 것을 서면으로 요청 하였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이 지역간 갈등을 초래하는 사업으로써 구미시의 강력반대로 원만히 해결되지 아니함에 따라 "지방자치법"에 의거 행정안전부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안건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사무를 처리할 때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 이를 협의·조정하기 위한 국무총리실 산하 조정위원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