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2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GS건설(주) 및 금성건설(주)와 계약, 착공에 들어간 구미시쓰레기소각장은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에 재활용선별시설과 매립장, 주민편익시설을 포함 393천㎡에 건축 연면적 17,000㎡로 준공되고 있다. 생활쓰레기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처리를 도모할 소각시설은 100t/일 처리할 소각로 2기로, 하루 200t까지 태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 자원화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시운전기간 동안에는 현재 금전동에 위치한 생활쓰레기자원재활용사업장에서 압축포장 처리하던 쓰레기가 소각장으로 반입되어, 반입된 쓰레기를 가지고 시험소각 및 예비운전을 실시한 후 국내 전문공인기관으로부터 안전도 및 성능평가테스트를 받을 방침이다. 종합 시운전 절차로는 기기 점검, 예비운전, 시운전, 신뢰성시험(설치검사 및 성능검사, 안전도·성능평가시험 병행), 성과품 제출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내년 3월까지 시설주변을 공원화하는 조경시설과 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마치게 되면 구미시 환경자원화 시설은 단순한 쓰레기 처리시설 개념을 탈피,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형 시설로 변모한다. 총사업비 1,736억원(국비 345억, 도비 9억, 시군비 1,382억원) 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대형사업을 부족한 지방재정에서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추진일정에 차질이 없이 완공되어 그간 생활쓰레기 처리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앞으로 50여년간 쓰레기를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 쓰레기 소각장은 국내 소각시설 중 최신시설이다. 시민들이 우려하는 다이옥신은 법정기준치인 0.1ng보다 2배나 작은 0.05ng으로 배출되도록 지어졌다. 앞으로 소각장의 정상 운영 시에는 배출가스 배출농도를 소각장 외부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운영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소각장 전기생산문제,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소각열을 재활용, 전기를 발전시켜 자체전력을 충당하되 잉여 전력은 한전에 판매할 계획이며 연간 전력 판매량은 1,000만kw로 8억원의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청소행정과 엄덕용과장은 “소각 효율을 높이면서 시설을 보호하고 유해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께선 음식물 등 젖은 쓰레기 및 유리·캔·연탄재 등 불연물과 재활용품을 잘 분리 배출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