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국회의원을 비롯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금형산업발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성공의 밑그림을 그려 나갈 논의를 나누었다.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는 1969년에 지정, 1973년 준공되어 지난 37년간 섬유, 기계, 전자 기업들의 생산거점으로서 경제성장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여 왔으나, 기업생산설비 및 지원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하고, 단지 내 도로가 협소하고 공공주차장이 없는 등 고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고, 심지어 공동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후단지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한 구조고도화 사업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추진된 사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어 사업 추진 자체가 힘들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성조 국회의원은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에 주장한데 이어 지난해 7월 23일 ‘구미산업단지 리모델링을 통한 경쟁력강화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사업타당성이 처음으로 공론화되었다. 토론회 개최이후 지식경제부·산업단지공단·경상북도·구미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1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갔으며, 작년 12월 구미 1공단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시범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한데 이어 지난 7월에 산업단지공단이 1단지 내 대우일렉트로닉스 부지를 매입함으로써 그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김성조 국회의원은 1공단 대우일렉트로닉스 부지에 전자의료기기부품단지와 금형산업단지가 처음으로 조성될 계획인 것에 대해 “금형산업은 모든 산업이 근간이자 기틀이 되는 분야이므로, 1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사업비만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1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는 "산업집적활성화및공장설립에관한법률" 개정으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기금 조성으로 안정적인 재원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