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등 개방경제 가속화로 악화되고 있는 농업 여건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디딤돌로 삼기 위한 노력들이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 이어지고 있다. 선산출장소(소장 이춘배)는 읍·면 지역 도·시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의 발전 방안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조 방법을 모색했다. 김대호 도의원 등 읍·면 지역 출신의 도의원 4명과 김영호부의장 등 시의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식당에서 오찬을 겸해 개최된 간담회에서 출장소 과장들과 읍면장들은 농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의원들과 출장소 과장 및 읍면장 등과의 상견례를 겸한 자리로써 이춘배 선산출장소장은 지역 현황을 설명하면서, “도·농 통합 도시인 구미 특성을 살려서 더불어 잘 사는 농촌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김영호 구미시의회 부의장은 참석한 의원들을 대표한 인사말에서 “복지 농촌, 희망 농촌 건설에 힘을 쏟자”라고 강조하고 지역의 농업인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서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시책추진에 서로 협조할 것을 다짐하면서, 쌀 막걸리로 건배를 하는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의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