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 4일부터 5일까지 칠곡(평산아카데미 연수원)에서 농아인 44명을 대상으로 청각·언어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사회생활의 제약으로 심리적, 정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청각·언어장애인(이하 농아인)을 위해 농아인동료상담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접근이 어려운 농아인들의 경우 교육기회 축소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생활, 건강, 대인관계, 직업 등에서 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농아인동료상담사가 같은 입장에 있는 동료(농아인)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참여로 이끌어 내기 위해 상담교육으로 전문성을 향상시켜 다른 동료(농아인)를 상담한다. 이번 양성교육은 연간 총 3회로 진행 되는데 지난 1차 교육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 이번 2차 교육내용은 총 14시간으로 농아인상담사례, 스트레스관리, 좋은 상담을 위한 상담이론 실제와 상담 한마당-워크숍, 농아인동료상담사 간담회로 편성되어 있다. 교육방법은 이론 및 실습을 병행 상담 시 필요한 기초 상담이론교육과 농아인 상담 사례에 대해 논의 하고, 실용 위주의 실습을 실시할 것이다. 이론교육을 통해 상담활동 시 주의 사항과 좋은 상담을 위한 상담이론을 익히고, 실전에서 이루어진 상담 사례를 통해 상담 방법 및 긍정적인 상담해결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상담 기술을 익혀 실전에 활용 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교육을 이수한 농아인동료상담사를 경북지역 수화통역센터가 개설되어있는 17개 지역에 우선 배치하여 일상생활, 직업,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아인을 위해 같은 입장의 농아인동료상담사가 직접 상담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향후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6개 지역은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